고등어 제철, 효능과 부작용부터 손질·보관법, 고등어구이·고등어조림 황금 레시피까지 총정리

 

 

고등어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생선 중 하나로, 특히 등푸른 생선의 고소함과 영양 풍부함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두뇌 발달과 혈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계절에 따라 그 맛과 영양이 절정에 이르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고등어의 제철, 효능과 부작용, 손질법과 보관법, 고등어구이와 고등어조림 레시피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고등어란?

고등어는 등푸른 생선으로 몸의 양쪽이 푸른색을 띄며, 줄무늬가 특징입니다.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주는 생선입니다.

 

특히 DHA와 EPA가 풍부해 두뇌 발달과 혈관 건강에 좋으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추천됩니다.

 

고등어의 제철과 신선한 고등어 고르는 법

고등어의 제철은 10월부터 2월까지입니다. 특히 11월과 12월에 잡히는 고등어가 살이 가장 통통하고 기름기가 많아 맛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고등어를 구매하면 최상의 신선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등어를 고를 때는 눈이 맑고 투명하며, 몸에 광택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도 신선한 고등어를 고르는 팁입니다.

 

고등어의 효능

고등어는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으로,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 혈관 건강 개선
  고등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고등어에 포함된 EPA와 DHA 성분은 심장 건강을 보호하며, 고혈압 및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등어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평가됩니다.

 

• 두뇌 발달과 인지 능력 향상
  고등어는 DHA가 풍부해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성분을 제공합니다. DHA는 뇌의 주요 지방 성분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기여하며, 인지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 피부 건강과 면역력 강화
  고등어는 비타민 D와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비타민 D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주고, 비타민 E는 항산화 효과로 피부 노화를 방지합니다. 또한 고등어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면역 체계를 강화해주어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기여합니다.

 

•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
  고등어는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섭취하기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근육 손실 없이 체중을 조절하고자 하는 경우, 고등어와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빈혈 예방
  고등어에는 철분과 비타민 B12가 포함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철분은 혈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성을 돕기 때문에 평소 빈혈을 겪는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고등어의 부작용

고등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일부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

• 수은 함량
  고등어는 큰 생선에 비해 수은 함량이 낮은 편이지만, 일정량의 수은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수은은 과다 섭취 시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산부나 어린이의 경우 과다 섭취를 피하고,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퓨린 함량과 통풍 주의
  고등어는 퓨린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해 통풍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퓨린은 몸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요산을 생성하기 때문에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풍 환자라면 고등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고등어 섭취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가려움, 두드러기, 심한 경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등어 손질법과 보관법

고등어 손질법

1. 비늘 제거하기: 고등어를 먼저 물로 헹구어 표면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칼날을 이용해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비늘을 긁어내듯이 제거해줍니다. 고등어는 비늘이 얇아 잘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손질해야 요리 시 잡내가 줄어듭니다.
2. 내장 제거: 고등어의 배 쪽에 길게 칼집을 넣어 내장을 꺼냅니다. 내장은 손으로 잡아 빼거나 작은 스푼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내장을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헹궈 내장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습니다.
3. 혈합 제거: 내장을 제거한 후 칼을 이용해 고등어의 뼈 근처에 있는 검붉은 부분(혈합)을 긁어내줍니다. 이 부분이 남아 있으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적당한 크기로 자르기: 고등어의 크기에 따라 3~4조각으로 잘라줍니다. 구이나 조림을 할 경우, 머리와 꼬리를 제거하고 몸통 부분을 한 조각씩 나누어 요리하면 좋습니다.
5. 소금물에 담그기 (선택 사항): 비린내를 더욱 줄이고 싶다면, 손질한 고등어를 약 10분간 소금물에 담갔다가 헹구어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등어 보관법

고등어는 쉽게 상할 수 있는 생선이기 때문에 보관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 신선한 고등어 보관
  구입한 고등어는 즉시 손질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등어를 손질할 때는 내장을 깨끗이 제거하고, 찬물로 씻어 혈합을 없애 비린내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손질한 고등어는 물기를 제거한 후 보관을 시작합니다.

 

 

 

• 냉장 보관법
  고등어는 냉장 보관 시 최대 1~2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시에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고등어를 밀폐용기에 담거나 랩으로 감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한 고등어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냉동 보관법
  장기간 보관하려면 냉동 보관이 적합합니다. 손질한 고등어를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 뒤, 한 조각씩 랩으로 싸거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냉동된 고등어는 2~3개월까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요리할 때는 자연 해동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 비린내 제거를 위한 팁
  고등어를 보관할 때 비린내를 줄이려면 레몬즙을 뿌리거나 소금으로 약간 절여 보관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소금은 생선의 비린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므로, 고등어를 구입 후 소금물에 살짝 담갔다가 보관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고등어 요리 황금 레시피

고등어구이

 

준비 재료 

• 고등어 1마리 (또는 절반 조각으로 준비)
• 굵은 소금 약간
• 식용유 약간
• 레몬 또는 레몬즙 (선택)

조리 방법

1. 고등어 준비: 손질한 고등어에 소금을 약간 뿌려서 10분 정도 두어 밑간을 합니다. 소금 간을 하면 비린내도 줄고 생선에 자연스러운 간이 배어 맛이 좋습니다.
2. 레몬즙 뿌리기 (선택): 생선의 비린내가 걱정된다면, 굽기 전에 레몬즙을 살짝 뿌려주세요. 레몬즙은 고등어의 풍미를 살려줍니다.
3. 팬에 구이하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른 뒤 중약불로 예열합니다. 고등어를 껍질이 있는 쪽이 아래로 가게 올리고 3~5분간 구워줍니다. 이때 불은 너무 세지 않게 유지해, 속까지 고루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뒤집어 굽기: 고등어 껍질이 바삭해지고 노릇해졌다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3~5분간 구워줍니다. 구워진 고등어는 접시에 담아내며, 고소한 풍미와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완성: 기호에 따라 구운 레몬 조각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등어조림

준비 재료 

• 고등어 1마리
• 무 1/4개 (2cm 두께로 썰기)
• 대파 1대 (굵게 썰기)
• 양파 1/2개 (채 썰기)
• 청양고추 1개 (썰기, 매운맛 조절용)
• 홍고추 1개 (썰기, 장식용)

양념장 재료

• 간장 3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설탕 1큰술
• 물엿 1큰술 (또는 올리고당)
• 다진 마늘 1큰술
• 생강가루 약간 (또는 생강즙)
• 물 1컵 (또는 멸치 육수 1컵)

조리 방법

1. 무와 야채 준비: 무는 1~2cm 두께로 썰어 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 무는 조림 요리에 중요한 재료로, 국물이 배어들어 맛있게 익습니다. 대파,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도 준비해둡니다.
2. 양념장 만들기: 작은 볼에 간장, 고춧가루, 설탕, 물엿, 다진 마늘, 생강가루, 물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은 매운맛을 조절하는 요소이므로 기호에 따라 가감 가능합니다.
3. 고등어와 재료 올리기: 냄비에 깔아둔 무 위에 손질한 고등어를 올립니다. 그 위에 양파, 대파, 고추를 올려 생선과 야채가 겹쳐지도록 배치합니다.
4. 양념장 붓기: 준비한 양념장을 고등어와 무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물은 자작하게 붓되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5. 조림 과정: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하여, 한소끔 끓으면 약불로 줄여서 20~25분 정도 조립니다. 중간에 국물을 수저로 고등어 위에 끼얹어주어 양념이 골고루 배이도록 합니다.
6. 국물 졸이기: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고 고등어와 무가 부드럽게 익으면 불을 끕니다. 마지막에 홍고추를 얹어 고명으로 장식하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조림이 완성됩니다.

 

결론

고등어는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가득한 고영양 생선으로, 특히 두뇌 발달과 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통풍 환자나 임산부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철에 구입한 신선한 고등어는 손질 후 적절히 보관해 두면 비린내를 최소화하며 오래도록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고등어는 구이나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이번 가을과 겨울에는 신선한 고등어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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